거제 217.5mm, 통영 211.5mm 김해 121mm 등 내려
시설물 관리·교통안전 주의 요구

11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리면서 창원시내 일부 이면도로가 물에 잠겨 운전자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경남·부산·울산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도내에서는 거제와 통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전 8시 50분 현재 거제 217.5㎜, 통영 211.5㎜, 통영 욕지도 171.5㎜, 거제 명사 163.5㎜, 거제 장목 157㎜, 김해 121㎜, 창원 진해 121㎜ 등 비가 내렸다.

통영에서는 산양초등학교가 휴교, 통영중학교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거제에서는 초등학교 21곳이 휴교, 9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고 중학교 6곳이 휴교, 10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고등학교는 6곳이 휴교, 3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창원에서는 진해구 가주동, 성산구 남양동 일부 이면도로가 자동차 바퀴 반 정도 찰 정도로 비가 내려 출근 시간 차량 운행이 지장이 있었다. 10시 현재 해소됐으나 창원시 직원들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비는 오후 늦게까지 내리다 그칠 전망이다. 오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많은 비로 말미암아 오전 10시 30분 현재 거제 수월동 보건소 앞과 고현 상동나들목, 사곡램프 모래실마을 입구 지하차도 등 3곳, 통영 남동 저지대 도로 1곳을 교통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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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544-5 프래밀리 호텔 앞 국도가 흘러내린 토사로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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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7시 40분께 창원시 의창구 동읍 자여마을 입구도로가 물에 잠겼다.
바로 옆에서 공사중인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와 도로가 잠겼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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