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린 거제지역이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이어지면서 경찰이 통제에 나서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10시 기준 거제지역 강우량은 260㎜, 오전 6시 이후 시간당 최대 70㎜가 넘는 비가 내려 산사태와 토사유출, 도로침수 등으로 일부 지역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들어온 거제지역 호우 피해는 와현면 프레미러 호텔 뒤 14번 국도와 일운면 구조라~망치방향, 동부면 부춘삼거리~망치방향 등 3곳이 산사태로 통제 속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거제 일운면 지세포 동성그린아파트 옆 등 2곳이 토사유출로 통제되고 있으며, 거제 상동동 상동교차로를 비롯해 창원·김해 등 도내 도로 17곳도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민병욱 기자
min@idomin.com
2022년 7월 6일부터 임원실 대외협력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010-5159-9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