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명품 국악 콘서트'가 열린다.

박선희판소리연구소와 경남국악예술단 가인이 주최하는 공연이다.

소리꾼 박선희, 최용석, 전영랑, 서정금이 무대를 함께 꾸민다.

실력을 갖춘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아라가 사물놀이로 무대를 연다.

박선희는 '신 뱃놀이' '배 띄워라'를 부른다. 그는 호은 주운숙으로부터 심청가·흥부가·수궁가를 사사했다.

2013년에는 '심청가'를 완창 발표했다. 현재 창신대 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장타령' '홀로 아리랑' '너영나영'은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최용석 몫이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은상,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 차상을 거머쥔 바 있다.

경기 소리꾼 전영랑은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창부타령'을 선사한다. 무형문화재 제7호 경기민요 이수자인 그는 경기국악제 민요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국립창극단 주역 서정금은 '난감하네' '인연' '아름다운 나라'로 무대를 빛낸다.

전국국악경연대회 예술제 판소리 최우수상, 난계국악경연대회 예술제 기악부 최우수상, 국립극장 최우수 창극인상에 빛나는 소리꾼이다.

국립국악원 아라가 판굿으로 현란한 소고 놀음과 12발 상모 놀이 진수를 선보이고, 모두 함께 남도민요를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공연 연주는 경남국악예술단 가인이 맡는다.

R석 5만 원, A석 3만 원. 문의 010-835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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