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30대가 순찰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20일 자정 ㄱ(31)씨가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당시 음주단속 현장을 피해 달아났고, 아파트 주차장 인근에서 단속을 하던 순찰차와 충돌했다. ㄱ씨 혈중알코올 농도는 0.123%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현장을 발견하고 차량을 우회한 뒤 주차장에서 차량을 후진하다 정차된 순찰차와 접촉사고가 났다"며 "다행히 사고 자체는 가벼운 수준이지만 ㄱ씨가 왜 도주를 했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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