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농가의 소득·경영안정을 위해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19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농협 관계자와 읍·면별 작목반, 경남도와 읍·면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촉진을 위한 전략회의'를 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원예시설 재해보험 추진계획과 원예시설보험 상품의 주요개선 사항에 대한 설명, 이장회의·마을방송을 통한 홍보 등 가입제고 방안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군은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폭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원예시설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험가입대상 품목은 수박, 멜론, 토마토, 파프리카 등 800㎡ 이상 단동 하우스와 400㎡ 이상 연동하우스, 유리온실, 부대시설 등이며, 보험대상 농작물 하우스를 소유하거나 일정규모 이상 재배하는 개인 또는 법인이면 된다. 전체 보험료의 90%(국비 50%, 뛰기 10%, 군비 30%)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험료 중 10%만 자부담하면 자연재해는 물론 새나 짐승, 화재로 말미암은 피해까지 보상해준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2월 1일까지 가야·군북·대산·삼칠농협으로 신청하면 되고, 가입대상품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과수화훼담당(055-580-4522) 또는 각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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