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김해 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직무대행 꼬리표를 뗄 전망이다.

민주당 도당은 20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민 의원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6일 사고 당부인 5개 지역(서울, 대구, 충북, 경북, 경남) 중 경남과 서울, 충북을 두고 당헌·당규에 의거해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도록 했다. 이후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지난 14일과 15일 경남을 비롯한 5개 시·도당 위원장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경남에서는 민홍철 의원이 단독 응모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민 의원은 이날 상무위 회의에서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22일 당 최고위원회 최종 인준을 받으면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게 된다.

민홍철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돼 어깨가 무겁다"며 "내년 선거 승리를 목표로 낮은 자세로 헌신하는 도당 위원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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