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국비 확보 등 논의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경남도와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간 당정협의회가 오늘(25일) 오전 11시 국회 한국당 정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항공·나노·해양플랜트 3개 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 정비(MRO) 사업 유치,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경남 핵심 현안 관련 대정부 건의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자동차 섀시 모듈화 기반 구축, LNG 벙커링 핵심 기자재 지원 기반 구축,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등 경남 주요 현안 과제와 내년에 필요한 국비 확보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한표 경남도당 위원장, 이주영·이군현·김재경·여상규·김성찬·박대출·윤영석·박완수·강석진·윤한홍·엄용수 국회의원,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경남도에서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최만림 기획조정실장, 하승철 재난안전건설본부장 등 핵심 부서 실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당정협의회를 했다. 이어 14일에는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도 열었다.

지난 5월 대선 결과에 따라 중앙 정치에서는 야당이나 경남 전체 16개 의석 중 12개를 차지한 '지역 여당'의 위상만큼은 굳건한 한국당으로서는 다소 언짢은 감정이 들 법하다. 김한표 도당 위원장은 그러나 "일부 서운했을지 몰라도 당정협의회는 한국당과 경남도가 형편에 맞춰 하는 것"이라며 "도민 행복을 위해 어떤 길이 좋은 것인지 토론하고 지원하는 문제를 결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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