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억 이상 3명 등 11명 내달 구단 오리엔테이션 진행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2018시즌 신인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NC 구단은 "지난 23일 2018 신인 1차 지명 김시훈(마산고·투수)과 2차 1라운드 지명 김형준(세광고·포수) 등 2018 신인 지명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라고 24일 발표했다.

김시훈은 계약금 2억 원에, 김형준은 1억 5000만 원에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들 외에 △2R 오영수(마산용마고·3루수) 1억 원 △3R 김철호(율곡고·유격수) 8000만 원 △4R 김재균(충암고·투수) 7000만 원 △5R 신민혁(야탑고·투수) 6000만 원 △6R 공수빈(경성대·투수) 5000만 원 △7R 최보성(개성고·유격수) 4000만 원 △8R 김영규(광주제일고·투수) 4000만 원 △9R 이승헌(고려대·투수) 3000만 원 △10R 이인혁(덕수고·외야수) 3000만 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마쳤다.

이들의 연봉은 모두 2700만 원이다.

NC 유영준 단장은 "올해 우리의 신인선수 지명 키워드는 'Powerful'(파워풀)이었다. 향후 NC다이노스의 미래를 힘있게(powerful)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 선수층에 중량감을 더한다는 전략이었다. 또 야구선수로서 평가뿐만 아니라 평소 학교생활에 임하는 자세도 확인하기 위해 선수들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등을 참고했고 우리 신인선수들 모두 학생으로서 근면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한 것으로 판단됐다. 앞으로도 생활기록부 등 인성평가를 최종 계약 여부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들이 좋은 인성을 바탕으로 프로선수로서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C는 10월 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해 신인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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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NC다이노스에 1차 지명된 마산고 투수 김시훈(오른쪽)과 이효근 감독. /강해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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