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에서 진행한 '2017 컬러 레이스! 즐거움이 달린다'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색깔 있는 마라톤은 부산·경남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컬러 레이스인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특히 참가자 대부분이 2030세대 커플·친구들일 정도로 젊은 층의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컬러 레이스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입고 구간마다 준비돼있는 다양한 색깔의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는 축제다. 이날 레이스 코스는 약 5㎞였으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에코랜드~일루미아 해피로드~렛츠런파크 에코랜드로 이어졌다.컬러레이스 참가자들은 참가 KIT으로 제공된 흰색 티셔츠와 다채로운 색상의 선글라스를 착용해 레드·옐로우·블루 등 3개의 컬러존을 통과했다. 커플, 친구들은 형형색색의 컬러파우더를 맞으며 춤을 추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마라톤 외에도 각양각색의 행사가 진행됐다. 넥센타이어 무료교환권, 대명리조트 숙박권 등 경품추첨 이벤트존, 가상 경마체험존, 페이스페인팅존, 베스트드레서 포토존 등 다양한 고객이벤트 존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가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는 인디밴드 버닝소다, 인기 DJ '춘자'의 EDM 공연도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했다.
부산 소재 대학에 다닌다는 한 여성 참가자는 "컬러레이스는 이번에 처음 들어봐서 호기심에 신청했다"며 "생각보다 또래 친구들이 많아서 즐거웠다. 내년에도 계속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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