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와 지방 간 전선 지중화율이 최대 10배 이상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 을)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2016년 12월 기준 지역별 전선 지중화율 현황' 자료를 보면 대도시 지중화율은 서울 58%, 대전 53.7%, 부산 39.4%로 집계됐다. 경남은 9.7%로 전국 평균(17.1%)에 한참 못 미쳤다. 전선 지중화 사업도 특정 지역에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시행한 지중화 사업 총 483건 중 경기 67건, 강원 63건, 서울 59건, 전북 52건, 경북 49건으로 상위 5개 지역이 60%를 차지했다. 경남은 같은 기간 19건으로 전체 사업의 3.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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