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 투입 2020년까지 공영개발
준공 땐 경제 파급효과 '4400억'
군, 28일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고성군은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에 이어 고성읍 교사리 일원에 항공기 부품 전문 산업단지인 '이당일반산업단지(이하 이당산단)'를 조성한다.

군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군비 140억 원을 투입해 10만 3084㎡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당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만 7000㎡, 복합용지 6000㎡, 도로와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3만㎡로 구성되며, 주 유치 업종은 항공산업 관련 업종으로 지역 특화사업인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C31)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당산단은 국도 33호선이 연접해 있고 대전∼통영 고속도로 고성IC가 5분 거리에 있으며, 국도 14호선을 이용해 창원·부산 등으로 이동이 쉬워 항공산업클러스터의 중추적 위치에 있다.

이뿐 아니라 인근에 조성 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비교적 낮고 고성읍 시가지와 접해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이당산단이 준공되면 420여 명 일자리 창출 효과, 3500억 원 생산 유발 효과, 900여억 원 부가가치 유발 등 44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이당산단 편입 부지 보상 등 본격적 추진에 앞서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교사리 사동마을회관에서 산단 편입 부지 소유자, 이해관계자, 마을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추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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