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청년 주거비 부담경감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6일 오후 1시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에 따르면,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동근)와 LH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영배) 주거복지사업단은 대학생들이 LH에서 시행하는 각종 주거복지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경상대 학생들이 LH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전세임대, 행복주택 등 주거복지 사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강과 홍보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상대는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도서관·학생회관·식당 등 학내 주요시설에 LH 주거복지 사업 상담부스 설치 장소를 제공하고 관련 홍보물을 부착·배포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LH는 개별상담과 홍보를 시행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 특강도 하기로 했다.

특히 LH는 관할 구역 내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경상대 신입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 관계자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LH는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 미래 지역발전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주거복지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LH는 지난해 11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해 현재 경상대 가좌캠퍼스 내에 20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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