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항공기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에어로마트나고야 행사와 연계해 일본시장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에어로마트나고야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일본 최대 항공행사로, 올해에는 20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3500건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경남도 항공부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의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비R&D)인 '경남항공부품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중 하나다.

나고야(일본 중부)지역은 일본 주요 항공우주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 가와사키중공업, 후지중공업의 생산거점과 협력기업이 집중해 있는 곳이다. 일본 전체 항공 생산액의 52%를 차지한다. 이런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열리는 에어로마트나고야 행사 참가와 한일항공기업교류회, 현지 항공기업 방문지원은 경남지역 항공기업 수출 증대 기회가 될 것이다.

경남TP는 에어로마트나고야에서 참가기업 상담 부스 운영으로 가와사키·미쓰비시 등 국외 바이어와의 상담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아사히 킨조쿠 고교(Asahi Kinzoku Kogyo)사를 방문하며 30여 개 한일 양국 항공기업·기관·지자체가 함께하는 한일 기업교류회로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여기업은 (주)동성티씨에스·에스앤케이항공(주)·진영티비엑스(주)·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한국복합소재(주) 등 도내 5개사이다.

이태성 경남TP 원장은 "이번 일본 마케팅 활동으로 경남 항공 관련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더 많이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경남TP에서는 앞으로도 기업이 효율적인 국외 마케팅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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