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을 찾아가 문신을 내보이며 위협하며 손님을 내쫓은 조직폭력배 3명이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8시 55분께 창원 중앙동 한 노래주점에 찾아가 술값을 싸게 받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는다며 폭언·협박 등을 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공동 협박)로 '황제파' ㄱ(38), ㄴ(38), ㄷ(34) 씨를 26일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이 주점 업주에게 "앞으로 여기서 장사 접어라, 만일 장사하면 가만 안 둔다"는 등의 폭언을 하고, 문신 등을 보이여 3회에 걸쳐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생활 주변 폭력배 집중 단속' 기간(9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중 폭력배가 영업을 방해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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