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7분께 통영시 한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사천선적 어선(40t)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어선 갑판에 대피한 선장과 선원 등 8명 모두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은 선체 불을 끄고 어선을 가까운 욕지항으로 예인했다. 통영 홍도는 남해에서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섬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원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업 후 이동 중 기관실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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