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영화 촬영지인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새롭게 단장된다.

지난 2004년 개장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택시운전사> 등 200여 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가 촬영됐다. 하지만 각종 시설물의 노후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합천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역사문화체험시설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문화체험시설화 사업은 상해임시정부, 옛 벨기에 영사관 등 신설 2동과 메인 거리 내 7동 리모델링으로 이뤄진다. 특히 상해임시정부는 전국 세트장 어디에도 없는 세트시설로 일제 강점기 시대 촬영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민좌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전국 대표 관광명소다운 면모를 갖추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주요 거리.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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