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남녀종별선수권…대구수성초 상대 1-2 아쉬운 패
창원 대원초(교장 김법곤)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원초는 최근 강원도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72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원초는 본선(8강) 첫 상대로 창원 남양초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2-0으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이번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울신강초였다.
대원초가 서울신강초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깨끗이 지워내면서 2-1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대구수성초였다. 대구수성초는 예선에서 서울신강초에 패배했던 팀이었기에 대원초가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1세트를 먼저 가져오고도 2·3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태호 감독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우리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잘 따라와 준 덕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주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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