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보건소, 손글씨 엽서 통해 마음 전하는 자살예방 캠페인

창녕군보건소의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이 화제다.

창녕군보건소는 11일 성산중학교에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마음건강 프로그램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을 전개했다.

'괜찮니?' 캠페인은 주변인에게 따뜻한 말을 전하고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서로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 예방 분위기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관심을 표현하고 싶어도 쑥스러워서 말을 건네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 손글씨 엽서 쓰기, 친구와 즉석 사진을 찍으며 "괜찮니" 마음 살피기, 정신 건강 미션을 담고 있는 룰렛 게임, 스트레스 검사·상담 등을 진행했다.

창녕군보건소장은 "이번 '괜찮니?' 캠페인을 펼치면서 상대방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상대방으로 하여금 누군가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마음을 느끼게 함으로써 서로 마음을 열 수 있는 따뜻한 힘이 됐다"고 밝혔다.

창녕군보건소는 오는 13일 영산중학교 학생·교직원 230여 명, 17일엔 창녕소방서 소방공무원 100여 명과 함께 '괜찮니?'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창녕군보건소는 11일 성산중학교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마음건강 프로그램 '괜찮니?' 우체통 캠페인을 전개했다. /창녕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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