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신임 감독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나를 선택한 베트남 축구에 축구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열정을 쏟겠다"라며 "기동력과 점유율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 아시아 정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다음 달 14일 아프가니스탄전을 통해 데뷔한다.

베트남은 10일 아시안컵 예선 캄보디아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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