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100대 이상 수용 가능

창원 봉암수원지 둘레길 코스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생겼다.

창원시는 지난 13일 오후 마산회원구 봉암 유원지에서 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22억 원을 투입해 8900㎡ 면적에 승용차 101대와 대형버스 3대를 수용할 수 있는 무료주차장을 조성했다. 1928년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자 건립된 봉암수원지는 삼림욕장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숲이 울창하고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100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한 '마산 9경' 팔룡산 돌탑과 봉암수원지 둘레길 및 트레킹 코스로 창원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주차장이 없어 인근 주택가 등에서는 불법주차로 인한 부작용이 많이 발생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이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주차장 조성을 지시했고,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년여 만에 최대 6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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