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장정…전시·공연 등 '감동 콘텐츠'마련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오는 20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1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축전을 준비해온 합천군과 해인사는 성공적인 개막식 개최를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20일 오후 2시 대장경테마파크 천 년의 마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축전 성공 기원 대북공연, 공군 의장대 공연, 공군 군악대 공연 등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경과 보고, 축하 영상 상영, 개막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팬텀싱어 축하공연, 전시관 투어(대장경천년관) 등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진본 대장경판 이운을 위한 고불식을 계기로 실질적인 축전에 돌입한 이번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체험, 소리길 산책, 어수정과 장경판전·마애여래입상 관람과 해인사 탐방 등 관람객들이 스스로 감동하고 즐거움을 느낄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합천군 대장경사업소 관계자는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전 성공에 대한 일념으로 합천군민과 해인사가 하나 돼 준비해온 만큼 반드시 성공적인 축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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