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청주에서 출발해 3일간 충북 전역을 순회한다.

충북도는 17일 오전 도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화 출발 행사를 했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 충북도청에 안치됐던 성화는 이날 청주시청을 거쳐 보은, 옥천, 영동으로 봉송된다.

이날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직지심체요절 홍보단'이 특별 주자로 나서 도청에서 청주대교 구간을 달리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성화는 이튿날인 18일 괴산, 증평, 진천을 통과하고 19일에는 음성, 단양, 제천을 거쳐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충주에 도착한다.

이번 성화 봉송행사는 59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509명이 참여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주 등 충북 도내 전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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