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운영하고 있는 숲해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입곡군립공원과 함주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체계적인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산림복지전문업체 ㈜나루에 숲해설 서비스 사업을 위탁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숲 해설사들이 산인면 입곡군립공원 내 산림욕장과 함주공원의 산림자원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자연에서 놀자' 프로그램은 놀이·체험 위주 산림체험과 교육으로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며, 초·중·고등학생 대상 '숲과 교감하기'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또한 성인 대상 '치유의 숲에서 함께해요' 프로그램에서는 산림욕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를 돕고, 한부모·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등 이웃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10여 회에 걸쳐 200여 명이 숲해설 서비스를 받은 가운데, 특히 유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어린이집·유치원, 가족 단위 예약신청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에 관한 문화·교육·역사 등 전문지식을 갖춘 숲해설가들의 진행과 함께 오감을 통한 다양한 자연체험으로 학생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호응도가 높다"며 "숲을 찾은 군민들에게 더 나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숲해설 프로그램 신청은 위탁운영업체 나루에 전화(055-585-9555)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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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해설을 듣고 있는 어린이들./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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