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전사 '히어로' 사업 체결

유도무기와 항공우주 전문 방위산업체 퍼스텍이 타격형 무인기 선두주자 이스라엘 유비전(Uvision Air Ltd)사와 복합무인기 '히어로(Hero) 30' 국내 사업 MOA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MOU 체결에서 협의했던 내용의 세부 계약으로 퍼스텍은 △유비전 제품의 한국 독점 마케팅 △히어로 시리즈 국외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MOA(거래조건협정서)는 MOU와 달리 본계약 직전 단계에서 맺는 협정으로 무역거래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기본적인 거래조건을 당사자 간에 합의·결정해 명시한 서류다.

특히 '히어로 30'은 단거리 정찰과 공격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무인기로 한 명이 운반할 수 있고 주야간 전기광학적외선장비(EO/IR) 탐색기(seeker)를 탑재해 고정표적과 이동표적을 360도 전 방향에서 정밀 추적과 함께 타격할 수 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이사는 "새로운 미래 무기체계로 한국 방위력 향상에 이바지하는 퍼스텍이 되겠다"고 말했다. 퍼스텍은 오는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에 참여해 부스에서 히어로 시리즈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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