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3경기 연속 대패'…NC, 가을야구 막내려

PO 4차전서 5-14 완패 한국시리즈행 좌절
NC 마운드 오재일에게만 4홈런 허용

입력 : 2017-10-21 18:29:47 토     노출 : 2017-10-21 18:35:00 토
강해중 기자 midsea81@idomin.com

공룡군단의 가을야구가 막을 내렸다.

NC다이노스는 2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에 5-1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한 NC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체력이 완전히 바닥난 NC 투수들의 구위는 두산 불방망이를 견뎌내지 못했다. 17안타 8사사구를 내주며 14실점했다. 특히 두산 5번타자 오재일은 이날 하루에만 홈런 4개(9타점)를 쏟아부으며 NC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깜짝 선발카드 정수민은 3이닝 동안 5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3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초 오재일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은 것이 아쉬웠다. 이어 장현식이 ⅔이닝 1실점하며 부진했다. 이민호는 2이닝 동안 두산 타자들을 잘 막아내는 듯했으나 6회초 오재일에게 이날 경기 2번째 3점 홈런을 내줬다. 원종현은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고, 김진성은 ⅔이닝 4실점하며 무너졌다. 김진성은 8회초 오재일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NC 마지막 투수 임창민은 1⅔이닝 2피홈런으로 2실점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123.jpg
▲ 21일 오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NC가 5-14로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 했다. NC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퇴장하고 있다. /
김구연 기자

NC 타선은 이번에도 두산 선발투수를 조기강판시키는 데 성공했다. 4⅔이닝 동안 10안타 2볼넷으로 4득점하며 유희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시리즈 내내 공략하지 못하던 상대 불펜진에 또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나성범이 7회말 김승회에게 솔로포를 때려냈을 뿐, 함덕주와 김강률에게는 안타 하나를 빼앗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1회초 만루 위기를 넘긴 NC는 1회말 김성욱과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스크럭스의 유격수 땅볼로 먼저 1점을 냈다.

3회초 두산이 반격했다. 정수민이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 3루에 몰렸다. 정수민은 오재일에게 초구 포크볼을 공략당해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4회초 등판한 장현식이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준 뒤 박건우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해 NC는 1-4로 끌려갔다.

NC는 5회말 어렵게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박민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스크럭스의 희생타로 한 점 만회했고, 모창민과 지석훈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뽑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대는 오재일의 한 방으로 금방 사그라들었다. 6회초 이민호가 2사 1, 2루에서 오재일에게 3점포를 내줘 4-7, 분위기는 순식간에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7회초 1실점한 NC는 7회말에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따라갔다. 8회초 오재일의 2점 홈런을 포함해 대거 4실점한 뒤부터 NC 타선은 무력했다. 9회초 김재환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으로 5-1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가을야구 마지막 공격에서 NC는 점수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NC 감독은 "오늘 이겨서 5차전까지 가길 바랐는데 불펜진이 많이 지쳤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이지만 우리 팀에 좋은 면을 많이 봤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 더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라며 내년을 기약했다.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

강해중 기자

    • 강해중 기자
  • 경남도민일보 문화체육부(체육 담당) 기자입니다. 휴대전화는 010-9442-101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