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술대회 재개 등 나서

경남에너지가 기업 매각으로 최근 몇 년간 다소 줄어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원상회복하고 있다.

강인구 경남에너지 대표는 최근 <경남도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매각 이슈로 최근 몇 년간 다소 줄어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창원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원상태로 회복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열리지 않았던 어린이 미술대회를 올해 다시 개최한 것이다.

경남에너지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본부(본부장 김근용)는 지난 21일 창원 용지공원에서 '2017년 가스안전과 환경사랑 경남어린이 미술대회'를 함께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미술대회는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가스 안전과 환경 사랑 의식을 함양하고, 재능을 계발해 소중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도내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다. 지난 1996년부터 22년째 열고 있으며, 해마다 어린이와 그 가족 약 3000명이 참가했다.

이날 자전거 등 경품 추첨, 즉석 사진 촬영,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24점과 특선·입선작 550여 점을 선정해 경남도교육감, 경남에너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11월 6일 경남에너지㈜ 홈페이지에서 하며, 시상식은 11월 10일 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교육청, 경남도민일보, KBS창원방송총국, 경남신문,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에서 후원했다.

경남에너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한 경남어린이 미술 실기대회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창원 용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가을 햇살 아래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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