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설 대비 177% ↑ 5만 원 이하 실속 상품 '인기'

국내산 돼지고기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추석 명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온라인쇼핑몰 '한돈몰'의 추석 한돈 선물세트 매출이 설 명절보다 17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판매 수량도 설보다 292% 신장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에서의 한돈 매출도 증가했다. 한돈자조금은 대형마트 판매를 종합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 설 대비 총매출액은 19% 증가했으며, 판매 수량은 2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기업과 단체의 대량 구매가 설 대비 1.5배 이상 증가하는가 하면 5만 원 이하 실속 상품이 인기를 끈 점 등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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