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즐길거리 풍성 22만 8000명 방문

제12회 거제 섬꽃 축제에 22만 8000명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린 축제에 지난해보다 2만 4000명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고 7일 밝혔다.

거제시는 버스 파업 등으로 말미암아 관람객 감소를 우려했으나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거제 섬꽃 축제가 거제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축제 수입은 입장료 판매액 1억 1700만 원, 축제장 내 향토음식·농수특산물 판매·체험시설 운영 수입 3억 9200만 원 등 5억 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꽃, 바다를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기존의 토피어리를 단장하고 많은 포토존과 소형 조형물을 전시해 예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거제시 홍보는 물론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자평했다.

축제는 끝났지만 꽃과 조형물 등은 그대로 전시돼 오는 12일까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내년 제13회 거제 섬꽃 축제는 10월 27일에서 11월 4일까지 9일간 더욱 풍성해진 꽃과 문화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는 거제 섬꽃 축제 현장.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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