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도뮤토아파트·더샵 블루시티 거제시와 협약

양산에 이어 거제에서도 민간 아파트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나왔다.

거제시가 민간공동주택 내 의무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부족한 국공립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위해 거제시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거제시는 지난 8일 시청 시정상황실에서 거제 옥포 도뮤토아파트와 거제 더샵 블루시티 아파트 입주민,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곳 아파트 관리주체는 거제시에 의무어린이집을 20년간 무상임대하고, 거제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거제 옥포 도뮤토아파트에 설치될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 면적 301㎡ 규모에 정원 49명이다. 거제 더샵 블루시티는 전체 면적 307㎡, 정원 47명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거제 더샵 블루시티 이준대 지역주택조합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돼 몹시 기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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