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호수(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가 '경계'단계에서 '관심'단계로 낮아졌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진양호 판문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관심' 단계로 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진양호 판문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1만 cells/㎖이상)가 발령됐다. 하지만 지난 8일 남조류 세포수가 7497cells/㎖, 13일에는 9690cells/㎖로 나타나 단계가 완화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은 11월 초부터 일시적으로 출현한 유해남조류인 아파니조메논이 최근 수온 저하 등으로 소강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온저하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재 진양호 내동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상근무태세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기초시설 적정 운영과 방류수 총인농도 배출저감 촉구,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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