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인 23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2일 기온이 최저 -3~6도, 최고 13~15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수능일인 2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3도, 낮 최고기온 3~5도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22일은 도내 대부분 흐린 날씨를 보이고, 23일은 맑은 날씨가 전망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다 낮 동안 중부지방, 경북 북부 내륙지역 등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

비가 그치고서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23일 예보기온은 창원 0~9도, 진주 0~10도, 김해 1~9도, 밀양 -1~10도 등이다.

창원에서는 21일 오전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7일 빠르고 평년보다 7일 빠른 것이다. 또 창원·진주·양산·거제·사천·산청·밀양·김해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3일 수험생 체온·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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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수험생들이 경남 창원시 문성고등학교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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