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행정력을 투입해 '메이드 인 창원' 제품의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응규 경제국장은 21일 '창원시 지역 생산 우수제품 애용 촉진 방안'을 발표하고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지역 생산 우수제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켜 기업의 판로 개척과 경쟁력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창원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소비재 제품으로는 △LG전자 세탁기, 냉장고 △ 한국GM 자동차 △대림자동차 오토바이 △유니스타 전기스쿠터 △동서식품 커피 △동원F&B 참치캔 △무학 소주 △몽고식품 간장 △대림B&Co 욕실 설비 △세방전지 차량용 배터리 △하이트진로 맥주 △오성사 가습기 △젬텍 저주파 치료기 등을 들 수 있으며, 단감·수박·파프리카·미더덕·아귀포·주남오리빵·단감빵·진해거북이빵·진해콩과자·벚꽃빵 등 농·특산물도 풍부하다.

창원시는 이들 제품 판매를 위해 직접 다양한 홍보·마케팅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 내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에 창원지역 상품 우선 구매를 호소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3월에는 '메이드 인 창원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기업 제품과 지역 농·수·특산물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김응규 경제국장은 "지역 제품 애용운동은 단순한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중요한 단초가 되는 경제 캠페인"이라며 "내 가족, 이웃의 일터이자 지역경제의 동력이 되는 지역 기업 생산품 애용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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