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2018년도 당초예산(안)을 591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5594억 원보다 325억 원(5.8%) 증가한 것이다. 2018년도 당초예산(안)의 일반회계는 5287억 원, 특별회계는 632억 원이다.

이번 2018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전체 예산의 28%인 1661억 원을 우선 배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에 중점을 둔 부분이 눈길을 끈다.

투자 분야별 예산편성 내용을 보면 시의 역점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지원 395억 원, 지방 SOC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813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321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724억 원,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안전 분야 665억 원, 행정 및 교육지원 분야에 1340억 원 등을 배분했다.

특히 내년에는 사천시 핵심 사업인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본격 운행을 앞두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설치사업 마무리를 위한 공사비 40억 원과 연계 사업인 사천 대방관광자원 개발 사업 48억 원,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조성사업 17억 원, 관련 도로 개설 사업 42억 원,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를 위한 사업비 85억 원을 반영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2018년도 예산편성은 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고 아울러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사업에도 우선 순위를 철저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