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선수이사들이 지난 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주민들을 돕는 데 팔을 걷었다.

선수협은 "22일 선수이사인 김주찬, 오재원, 이대호, 박석민, 김강민, 류제국, 서건창, 송광민, 김상수, 박경수 선수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포항시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선수이사들은 "포항은 매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고 포항 팬들의 따뜻한 환대와 성원을 잊을 수 없어 포항이 어려울 때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다른 야구 관계자들과 야구팬들의 따뜻한 온정과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져 피해 주민들이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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