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삼천포대교공원에 작은 미술관이 생긴다.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재)사천문화재단의 '2017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이 지난 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삼천포대교공원에 위치한 재단 건물 1층을 미술관으로 사용하게 된다.

사천문화재단은 창고로 쓰이던 이 장소를 사천시 지원을 받아 전시장으로 개조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모 사업비 7000만 원으로 청년작가들이나 경력 단절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시·구직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

또 작은 미술관 사업을 통해 '환경'이라는 주제로 일반인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미술작품 공모를 해 상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은 미술관은 해외 유명·무명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고, 샌드아트 체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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