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앞당겨져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빠른 23일 오전 지리산 능선에 위치한 장터목대피소와 천왕봉 일원에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지리산에 내린 눈은 적게는 1㎝, 많게는 3㎝의 적설량을 보였다. 장터목대피소의 최저기온은 -7.8℃를 기록했으며 북서쪽에서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5℃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설정욱 행정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으로 산행 계획을 잡고 있는 탐방객은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정보를 확인해 폭설·한파 등 자연재해로 말미암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피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 안전하게 탐방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3일 지리산에 첫눈이 내렸다. 첫눈은 장터목대피소 인근에 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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