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음 프로젝트 청년취업캠프 열려

'취업 바늘구멍 관문, 지역 강소기업을 통해 뚫을 수 있다.'

'2017 희망이음 프로젝트-청년&지역 cheer up 취업캠프'가 22~23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경남·부산·울산지역 대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우수기업 정보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울산테크노파크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첫날은 △중견·중소기업 취업전략 △고민을 털어놓고 공유하는 톡투유 △그룹별 집중 취업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7 희망이음 프로젝트-청년&지역 cheer up 취업캠프'가 22~23일 부산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열렸다. /남석형 기자

김달진 유플러스컨설팅 대표는 중견·중소기업 취업전략 특강에서 우량 중기 선택을 위해 △재무 구조 파악 △정부·기관 인증 여부 확인 △CEO 철학 파악 △채용 공고 빈도 파악 등을 들었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지역 강소기업들 가운데는 대기업보다 훨씬 장래가 밝은 곳도 많다. 후생복지에서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며 "그러한 기업을 찾아 들어가면 10년, 20년 후 스스로 결정에 만족할 것"이라고 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톡투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솔직히 들여다보는 시간도 보냈다.

한 대학생은 "좌절이나 어려움이 있을 때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는다. 처음에는 질책할까봐 겁도 나지만, 의외로 많은 조언을 얻어 도움된다"고 말해 공감대를 얻었다.

둘째 날은 부산지역 정형외과용·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체인 ㈜디오 기업 탐방에 나섰고, 벡스코 지역발전박람회 견학으로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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