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에서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가방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창원해경은 25일 오후 5시 15분께 부산신항 2부두에서 정박 중인 11만t급 화물선 ㄱ호 시체스트(Sea Chest·배 바닥의 해수채취함)에 마리화나로 추정되는 물건이 든 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하고 있다. 해경은 가로 50㎝, 세로 40㎝ 가방 4개를 확보해 확인 결과 대마 성분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은 가방을 배에 싣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온 ㄱ호는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으며 선원 22명 모두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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