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촉전 등 열고 5000만 달러 수출 협약

합천군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미 서부지역 농식품 해외 시장 개척 활동 결과 500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FTA 체제하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자 합천군이 단독으로 해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수출 협약에서 합천유통㈜(대표 장문철)은 합천의 우수 농식품을 엄선해 공급하고, 코리안프레쉬(대표 주정수)는 현지에서 상품을 수입해 미 서부지역에 공급하며, 합천군은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합천군은 해외 판촉전도 동시에 진행해 지난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미국 LA 소재 경상남도 농수산물 홍보관에서 합천 쌀, 양파라면, 양파즙, 야콘 즙, 쌀 조청 등 33개 품목에 대한 전시·홍보와 판매를 한다.

합천유통은 "이번 LA 농식품 판촉전을 계기로 현지 교민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수출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시장개척단이 우수 농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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