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보건의료원 내 개소…상담·검진 등 종합서비스 지원

산청군보건의료원이 내년 8월 통합치매안심관리센터를 설립할 예정인 가운데 1일부터 치매안심센터를 우선 개소해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정식 개소에 앞서 보건의료원 2층 1개 입원실을 활용, 센터를 설치했다. 여기에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1명, 팀장 1명, 팀원 1명, 기간제근로자 5명(간호사 3명, 작업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을 배치해 치매예방사업 전반 업무를 진행한다.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조기 검진, 치매 인식개선 자조모임, 75세 이상 독거노인파악 및 집중 검진, 홍보 등이다.

내년 8월 정식 개소할 예정인 통합치매안심센터는 7억 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건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사무실, 교육상담실, 검진실, 쉼터 및 가족카페 471㎡ 규모로 건립된다. 통합치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치매 예방, 조기 검진 및 치료·재활까지 진행 단계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우리 군에서 등록관리하는 치매 등록 대상자는 860여 명에 이른다"며 "향후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전경.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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