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총12개 팀 토너먼트
정연훈 감독 "실력·열정 발휘"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 산하 유소년팀인 U15팀(군북중)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케조라 U15 인터내셔널 챌린지 2017'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프로 유스팀과 우즈베키스탄, 경남FC U15팀 등 총 12개 팀이 조별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였다.

경남FC U15 팀은 조별 리그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ASIFA A팀을 만나, 2-2로 비겼지만, 그 이후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첫 경기 상대였던 ASIFA A팀을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U15 정연훈 감독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축구를 대하는 마음과 열정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서 동남아 선수들에게 피지컬에 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감사하다. 그리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도와주신 조기호 대표이사님과 군북중학교 노승문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주장인 홍성일은 "3학년 마지막에 좋은 추억을 친구들과 함께 남겨서 너무 좋고, 우리 후배들이 내년에도 챔피언의 모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고생하신 감독님, 코치님에게도 인사드리며, 국제대회 경험을 토대로 멋진 선수로 자라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FC U15팀은 1·2학년을 중심으로 오는 1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슈퍼모크컵 2017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경남FC 유소년팀인 U15 군북중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케조라 U15 인터내셔널 챌린지 2017'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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