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종부(사진) 전 창원시 제2부시장이 회고록 <'나의 삶, 나의 꿈'-김종부의 인생이야기>를 펴냈다.

그는 오는 9일 오후 2시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통영 한산면에서 태어난 김 전 부시장은 한산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통영군청, 경남도청, 내무부, 건설부, 마산부시장을 거쳤다. 그리고 통합 창원시 제2부시장으로 퇴직할 때까지 38년 공직 외길을 걸어왔다. 회고록은 이러한 그의 인생을 담았다.

9장으로 구성한 책은 5남 1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8세부터 소 먹이고 지게 지며 어렵게 일과 공부를 한 유·청소년기, 고교시절 통영에서의 자취생활 이야기를 실었다. 공직에 입문한 다음 각고의 노력 끝에 통영군과 경남도를 거쳐 내무부, 건설부 등 중앙행정부처까지 올라간 생생한 체험담도 서술했다.

이규효 전 경남도지사는 서평에서 "(김종부는) 언제나 묵직하고 근면 성실하며 믿음을 준 청년이었으며, 빈틈없는 업무처리를 하였다"고 평했다. 최종호 전 도지사도 "김종부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빠지지 않고 안부를 묻는, 한마디로 의리의 사나이"라고 회고했다.

책은 도서출판 경남에서 펴냈다.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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