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장학회 40명에게 장학금

'2017 경상남도축구인의 밤 및 시상식'이 도내 축구인과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 오후 6시 30분 창원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덕인 통영시축구협회장, 박규근 거창군축구협회장, 이기영 경남축구협회 이사가 각각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윤영일 양산시축구협회장과 양부용 경남축구협회 부회장은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전영진 장승포초 감독, 채주봉 남강초 감독, 이상수 거제동부중 감독, 최건택 양산중 감독, 박경규 철성고 감독, 최영근 창원시청축구단 감독에게 돌아갔고 최우수 심판상은 송종표·강승희 심판 등 8명이 받았다.

구유하(창원초)를 비롯해 초등부 15명, 이태응(창녕중) 등 중등부 10명, 손승아(창녕고) 등 고등부 10명, 박상운(김해대) 등 대학부 5명은 우수선수로 선정돼 상장과 함께 격려금 50만 원씩을 받았다.

'2017 경남축구인의 밤 및 시상식'이 5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정성인 기자

또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이 사재 1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매산축구장학회는 강홍식(동원과학기술대) 등 초·중·고·대학생 선수 40명을 축구장학생으로 선발해 각각 50만 원씩을 지원했다. 학교 및 클럽 89개 팀에 축구공 445개도 지원했다.

김상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7년은 수많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남의 저력을 한껏 과시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경남축구협회는 생활축구 저변 확대, 유망선수 발굴 및 우수 선수 육성 등 경남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최진덕 경남도의회 부의장, 구인모 경남도 문화체육국장,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이종수 (주)무학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