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이 부족해 불편했던 양산 삼호동 서창시장에 주차장을 만들기 위한 국비가 확보돼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서형수(더불어민주당·양산을) 의원실은 2018년 정부예산에 서창시장 주차장 신설공사 국비(특별교부세) 6억 5000만 원이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웅상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서창시장은 주차장 부족으로 시민들의 이용에 큰 불편을 끼쳐왔고, 특히 최근 도시계획도로 개설로 인해 기존의 주차장이 축소돼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진 상태다. 이 때문에 시장 상인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도 주차장 확대와 시설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서창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사업 계획에 따라 서창시장에는 기존의 주차장에 지주식 2층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게 되며, 취약했던 주차장 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서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시설의 개선과 확대가 필수적인 전제조건이라고 보고 있었고 이번 회기 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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