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 양산시의원(자유한국당)이 '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 개통 예정에 따른 북정역 종점 기반시설 마련'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7일 오전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까지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 사업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동면 사송도시개발과 맞물려 양산이 인구 50만 중견도시로 발전하는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23일 공청회 당시 양산도시철도 이용률을 높이려면 지하철 역 주변 주차공간 확보 등 기반시설 구축이 필수라는 시민과 전문가 고견이 있었다. 하지만 기반시설에 대한 행정력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지하철 2호선 개통 이후 발전상황을 지켜보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한 양산시가 역 주변 개발방향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대표적으로 북정동에 세워지는 마지막 정거장인 107정거장의 주차공간 문제와 양산2교 접근성 문제에 대해 집행부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는 "이대로 가면 과거 실수를 그대로 답습할 수밖에 없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도시철도 시설 주변 주차공간 확보와 공원 조성, 문화시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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