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한 귀금속 상가에서 진열해 둔 목걸이 좌판대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한 귀금속 상가 1층에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와 금목걸이 20∼30여 점을 훔쳐서 달아났다.
이날 범인은 50대 점원에게 "장모에게 선물할 귀금속을 사러 왔다"고 한 뒤 눈 깜짝할 사이에 유리 진열장 위에 세워둔 30∼40㎝ 높이의 남성용 금목걸이 좌판대를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 당시 범인은 모자를 쓰고 얼굴을 상당 부분 가린 상태였다.
경찰은 빨간색 점퍼와 검은색 운동복을 입었던 범인을 쫓고 있다.
우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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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에서 유통, 사회적경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