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5일 태영컨소시엄과 민간공동개발 최종 협약

양산 사송신도시 조성사업이 오는 29일 착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15일 사송신도시 민간공동개발사업자로 선정된 태영컨소시엄(태영, 포스코)과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태영컨소시엄은 지난 10월 재공모한 사송신도시 조성사업 입찰에 참가해 민간공동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민간공동개발은 LH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해 개발비용을 일부 부담하고 준공 후 공동주택 부지를 개발비용만큼 우선으로 가져가는 사업이다.

사송신도시는 2007년 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후 보금자리주택지구, 공동주택지구로 사업명칭이 변경되는 등 경기침체로 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다 LH가 지난해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급물살을 타면서 201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재추진해 이달 말 첫 삽을 뜨게 됐다.

양산 사송신도시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대 276만 6465㎡ 부지에 단독주택 430가구, 공동주택 1만 4463가구 등 모두 1만 4893가구를 건립해 3만 705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규모 신도시이다.

사송신도시는 부산과 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가 2020년에 개통될 계획이어서 양산은 물론 인근 부산시민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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