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쿠웨이트에 50만 달러어치 수출 계약

창녕군에서 생산한 새싹땅콩차가 중동에 진출한다.

창녕군 우포누리영농조합법인(대표 안기대)은 지난 7일 쿠웨이트에 새싹땅콩차 5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우포누리영농조합법인이 지난 11월 23~26일 벡스코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정책과 귀농인 생산품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수출전문위원이 제안해 이뤄졌다. 새싹땅콩차는 경남 농식품 수출무역진흥원을 통해 수출하게 된다.

우포누리영농조합법인은 새싹땅콩차뿐만 아니라 참기름, 들기름, 오미자차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은 선도 귀농인들로 결성돼 제품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활동까지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대만, 홍콩, 중국 등으로 점차적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가고자 판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녕군 우포누리영농조합법인이 지난 7일 쿠웨이트에 새싹땅콩차 5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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