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6시 30분 창원풀만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도홍 스님)가 제정한 제27회 (향기로운)산해원문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산해원문화상은 지난 1991년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언론인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창원지역 불교계가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 개인 종교와 상관없이 상을 주는 열린 행사다.

이날 문학상은 한후남(64) 경남문인협회 부회장이 받았다. 예술상은 김호준(54) 창원시청소년관현악단 상임 지휘자 몫으로 돌아갔다.

박현오(59) 경남신문 전무이사는 언론상을, 강수찬(68) 진해예술촌 촌장은 행원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 창작 지원금 5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이날 도홍 스님은 봉행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며 지역 사회·문화·언론 창달에 밑거름이 된 관계자와 제27회 수상자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후원과 더불어 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 솔리스트앙상블 공연 등으로 채워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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