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설계비 5억 원 반영 이끌어
사업 진행 따라 전액 지원받아

창녕군이 대합권역 산업단지 간 도로연결망 사업에 드는 비용을 대부분 국비로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영남일반산업단지와 앞으로 설치될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IC, 국도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연장 2㎞ 영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끝에 설계비 5억 원이 예산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앞으로 진척도에 따라 총사업비 226억 원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군은 허허벌판인 대합권역에 넥센·대합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부족한 도로연결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5년 2월 대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길이 1.2㎞, 국비 177억 원)를 준공했으며, 대합일반산업단지~대합미니복합타운 연결 도로(길이 1.5㎞, 국비 170억 원)는 현재 보상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대합IC(177억 원) 설치 사업이 확정돼 국비 부담률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에 영남일반산업단지 진입 도로가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서 대구권역 산업단지와 순환도로 연결망으로 거대 산업벨트를 형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총 710억 원 사업비 대부분을 국비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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